3일 오전 9시께 발생한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코레일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과를 전했다.
코레일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레일은 2월 3일 오전 9시5분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발생한 승객(여, 81세)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피해자와 유족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장례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를 엄중히 문책함과 함께 국민이 전동열차를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여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다시 한 번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3일 오전 9시 5분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는 80대 할머니가 열차(서동탄발 광운대행 K428)에서 내리던 중 출입문에 끼인 가방을 뻬내려다 스크린도어가 닫혀 스크린도어와 전동차사이에 몸이 끼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승무원이 열차를 출발시켜 피해자는 약 7m 끌려가다 선로에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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