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2016년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부산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18억 원씩 모두 5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4일 동서대에 따르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선정해 예비 창업자 모집과 교육,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해 대학을 창업 지원 거점기관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현재 전국 28개 대학이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서대를 포함해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서대는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그룹을 발굴하고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내 첨단 장비와 시설, 공간 등 동서대가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는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역량을 모아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길을 열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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