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8일 오전 차례를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는 차량과 뒤늦게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한꺼번에 맞물려 상·하행선 모두 혼잡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구서교차로→양산분기점,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등 4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8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부산방향 역시 서울요금소→안성나들목 등 61.5㎞ 구간에서 차량이 충분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동군산나들목→해미나들목,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등 72.4㎞, 목포방향 금천나들목→일직분기점,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52.7㎞ 구간이 막히는 상태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마성나들목, 용인나들목→호법분기점 등 69.5㎞,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남이분기점→대소분기점 등 44.2㎞ 구간에서 차량이 몰리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역시 논산방향 산월분기점→광주요금소, 남공주나들목→정안휴게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등 60㎞가 넘는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다소 느린 운행을 하고 있다.
귀경길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오전 11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대전→서울 3시간30분, 대구→서울 5시간11분, 부산→서울 8시간10분, 울산→서울 7시간29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서울 8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