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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안해서 아픈 청춘…20대 ‘강박장애’ 多 “직장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09 23:59
2016년 2월 9일 23시 59분
입력
2016-02-09 23:59
2016년 2월 9일 23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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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아픈 청춘
사진=동아DB
불안해서 아픈 청춘…20대 ‘강박장애’ 多 “직장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때문”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20대 청춘들이 ‘강박장애’를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 진료인원은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20~30대 젊은층이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20대 환자는 86.3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30대(61.8명), 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
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 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 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
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 숫자 세기, 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
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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