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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개성공단 남측 인원 추방, 北“모든 자산 전면 동결…인민위원회가 관리”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2-12 07:08
2016년 2월 12일 07시 08분
입력
2016-02-12 07:05
2016년 2월 12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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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남측 인원 추방. 사진= 동아일보DB
북한 개성공단 남측 인원 추방, 北“모든 자산 전면 동결…인민위원회가 관리””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2월 11일 17시(우리 시간 오후 5시 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전면동결한다”며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 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 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서 철수 준비를 하던 248명의 남측 인원은 이날 모두 철수에 돌입했다. 또한 공장 설비는 물론 자재와 완제품도 개성공단에서 가져올 수 없다.
북한이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함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어제(10일) 개성공단 전명 중단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정부는 우리 측 인원이 안전하게 귀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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