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출간되어 ‘교보문고 강남점, 대구점’ 베스트 평대에 오르고, ‘Yes24 - 놓치기 아깝다 이 책’에 소개 되기도 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순수국어’의 개정판, ‘순수국어Ⅰ(저자 유민우, 출판사 싼타북스)’이 오는 2월, 시중 서점에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기존의 ‘순수국어’는 2014년 출간된 이후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해 왔으며, 국내 고교 참고서 시장에서 전에 없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참고서는 그동안 대형 출판사 중심이었던 고교 참고서 시장에서 이례적일 정도의 판매율을 나타냈기에 더욱 주목을 받은 것. 높은 판매량과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순수국어’는 현재 모두 품절된 상태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교육 시장에서는 유의미한 국어 참고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순수국어’ 저자 유민우는 오는 2월, ‘순수국어’의 개정판 격인 ‘순수국어Ⅰ’을 싼타북스를 통해 새로이 정식 출간할 계획이다. 해당 도서에서 저자는 국어 영역을 분석학이 아닌 기본적인 소양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대개 ‘기본’이라고 하면 얕잡아보며 응용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순수국어Ⅰ’에서는 국어의 가장 기본인 ‘텍스트 이해’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다수의 국어 참고서가 떠먹여주는 ‘개념 정리’식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부딪혀야 할 벽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출문제 암기력이 아닌, 수험생의 이해능력과 말 그대로 ‘고등교육을 수학할 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이다. 때문에 저자 유민우는 ‘순수국어Ⅰ’을 통해 수능이 요구하는 수학능력을 기르고자 지문을 ‘분해’ 하는 대신 ‘분석’했다. 국어영역 모든 지문 위에 써 있는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라는 말에 그대로 따라, 진정으로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저자 유민우는 “나는 독자들에게 생각과 분석의 방법을 제시하고 싶다. 시중 많은 교재들 역시 생각을 강조하고 있지만 막상 문제를 풀 때엔 분석이 아닌 분해의 자세를 갖추곤 한다.”며 “순수국어Ⅰ은 글을 읽고 자연스레 생각하며, 그 생각을 서술함으로써 문제를 풀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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