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대리기사 폭행혐의 무죄 “업무방해 증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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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5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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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사진=동아일보DB)
김현 의원(사진=동아일보DB)
김현 의원, 대리기사 폭행혐의 무죄 “업무방해 증거 없다”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한상철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15일 대리기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때린 혐의 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및 업무방해)으로 기소된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족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리기사를 공동폭행하거나 업무방해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족들은 지난 2014년 9월 17일 오전 0시 40분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거리에서 대리운전을 거부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던 대리기사 이모(54)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하다 이를 말리는 행인 2명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김 의원과 함께 기소된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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