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통해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설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은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작년 8월 DMZ 지뢰와 포격 도발등 수없이 도발을 계속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을 변화시켜 한반도에 평화를 장착하고 상생의 남북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에 끌려 다닐 수는 없으며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하여 퍼주기식 지원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제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근본적 해답을 찾아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해 북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부의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입주기업들의 투자를 보전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북경협기금의 보험을 활용하여 개성공단에 투자한 금액의 90%까지 신속하게 지급하고, 대체 부지와 같은 공장입지를 지원하고 필요한 자금과 인력확보 등에 대해서도 경제계와 함께 지원할 것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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