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으로 들어온 기업은 80개사인 반면 떠난 기업은 2개사로 나타났다. 부산에는 2008년 전입기업이 전출보다 많아진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입 전 소재지는 수도권 40개, 경남 24개, 울산 3개, 충남북 각 2개, 국외 7개 기업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지식서비스업종이 35개, 제조업이 34개였다.
산업단지별 전입 기업은 첨단산업단지로 각광받는 해운대 센텀시티가 37개로 가장 많았고 강서 국제물류산업단지(1단계) 9개, 녹산국가산업단지 7개 등의 순이었다.
전입기업을 포함해 지난해 부산에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3424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해운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208만 m²를 빠른 시일에 조성한 뒤 수도권의 정보기술(IT), 바이오헬스, 관광·마이스 등 고부가가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병도 부산시 좋은기업유치과장은 “좋은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만큼 도심 인근 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정주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