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구제역 의심신고 ‘방역당국 비상’…“돼지 2마리 코에서 수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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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7일 17시 30분


공주서 구제역 의심신고

공주서 구제역 의심신고 ‘방역당국 비상’…“돼지 2마리 코에서 수포 발견”

사진=동아DB
사진=동아DB
충남 공주 소재 돼지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충남 공주 소재 돼지 사육농장(890두)에서 구제역(FMD) 의심가축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돼지 두 마리의 코 부분에서 수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95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냈다.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한 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도는 전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 출입을 통제하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18일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지침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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