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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국내 ‘지카 바이러스’ 예방 대책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8 10:30
2016년 2월 18일 10시 30분
입력
2016-02-18 10:28
2016년 2월 18일 10시 2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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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사진=동아DB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국내 ‘지카 바이러스’ 예방 대책은?
브라질에서 소두증 신생아가 500명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보건부는 소두증 신생아가 1주일 사이 10% 가량 늘어 508명이 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1주 전 보고서에서는 462명이었다.
보건부는 26개 주 중 아마파 주와 아마조나스 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소두증 의심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소두증 신생아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로 인해 발병한 환자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기준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4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현재 매개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국내에서 모기를 통해 추가 전파될 위험성은 없다”면서도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의 활동 시기에 대비하여 매개모기에 대한 방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의 활동시기에 대비해 11곳 감시 거점센터 외에 추가로 전국 단위 감염병 매체 밀도 및 분포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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