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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삼청각 공짜식사’ 세종문화회관 임원 직위해제…사건 조사 뒤 문책 방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8 15:57
2016년 2월 18일 15시 57분
입력
2016-02-18 15:05
2016년 2월 18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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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임원
사진=동아db
서울시, ‘삼청각 공짜식사’ 세종문화회관 임원 직위해제…사건 조사 뒤 문책 방침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고급 한정식 식당을 부당하게 이용한 의혹이 제기된 세종문화회관의 한 임원이 직위해제됐다.
18일 서울시는 이 같은 의혹을 받은 임원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전했다.
시는 임원 A씨가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의혹을 받아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이 같이 징계를 내렸다. 또 시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 뒤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임원 A씨는 9일 성북구 삼청각에서 가족 등 10여명과 1인당 20만 9000원짜리 코스요리를 먹은 뒤 33만 원만 현금 결제했다. 또 A씨는 지난해 8월에도 서울시 공무원 3명과 저녁을 먹고 식사비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청각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부서에 소속돼 있다. 당시 삼청각 직원들은 채용 등에서 불이익이 올 것을 우려해 이의 제기를 못한 것.
한편, 삼청각은 1970~1980년대 정치인들이 자주 찾던 요정이었다. 지금은 시가 소유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위탁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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