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61·사진)이 17일 취임했다. 이날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재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 이사장은 “포스코교육재단은 45년 동안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을 발휘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를 목표로 제시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 개성과 협력, 공존의 가치를 강조했다. 1971년 설립된 포스코교육재단은 13개 학교(포항 7, 광양 5, 인천 1곳)를 운영하고 있다.

우 이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장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등을 지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