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고 새싹이 난다는 우수(雨水)인 19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봄을 재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역에 따라서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경북 북동쪽 산간은 새벽 한때 내린 눈이 1cm가량 쌓일 것으로 보인다. 충북 북부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에서 밤부터 비가 오겠다. 이들 지역 모두 강수확률은 60%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1∼3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정월대보름인 22일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비가 내려 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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