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우수 찾아와…낮 최고기온 서울 7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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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9일 12시 25분


포근한 우수 찾아와…낮 최고기온 서울 7도까지

이번 겨울 늦은 한파가 매서웠던 가운데 드디어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雨水)’가 찾아왔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의미로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되었다는 뜻으로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 24절기 중 하나다.

밤에 기온이 낮아지고 간혹 눈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풀과 나무가 생생한 기운을 되찾는다. 우수의 다음 절기는 만물이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으로 본격적인 봄이 돌아온다.

우수를 맞이한 19일 날씨는 낮 최고기온 서울 7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에서 평년 수준을 웃도는 7∼13도를 기록하며 포근한 가운데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 전북,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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