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산곶서 해안포 발사…백령도 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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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0일 11시 18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대수압도의 해안포 | 동아일보 자료사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대수압도의 해안포 | 동아일보 자료사진
북한 해안포 발사…백령도 주민 한때 대피령

북한이 20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서쪽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오전 7시 20분경 백령도 맞은 편 황해도 장산곶의 북한군 해안포 기지에서 76㎜ 해안포로 추정되는 포탄 수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포탄은 백령도 서북쪽 해상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면사무소는 “군 연락을 받고 즉각 백령도 전역의 26개 대피소를 개방했고, 주민들에게 대피준비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이 NLL 이북에서 자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유사시를 대비해 백령도 주민대피 준비방송과 조업선박 복귀를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가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으며,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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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6-02-20 12:28:40

    우리도 북으로 바추카포나 케이나인을 쏘아대야한다 사격연습이라고....카카카카카카카카 미사일을 북으로 쏘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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