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디자이너 서은비, ‘디자인챌린지’ 프로젝트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3일 11시 46분


MCM(성주디앤디, 대표 김성주) 컨셉 스토어 중 하나인 코엑스몰 MCM LAB의 실내 디자인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서은비 디자이너가 ‘디자인챌린지’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MCM LAB 프로젝트는 실험실 컨셉으로 컨베이어 밸트와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것이 특징. 실내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이 있는 작품이다. 서은비 디자이너는 MCM LAB 프로젝트의 물품 및 집기 제작 부분에서 디테일한 감각을 선보이면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치기 위해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서은비 디자이너가 현재 계획 중인 디자인챌린지(design challenge) 프로젝트는 디자인 전공은커녕 대학과는 거리가 멀지만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소수 인원을 선발해 현업 디자이너들이 온라인 멘토링을 하는 과정이다.

서은비 디자이너는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전공의 유무가 아니라 기존 디자인에 대한 도전과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라며 “지방에 사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멘토링 과정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실제 서은비 디자이너는 대학에 입학해 디자인을 처음 접했다. 그럼에도 도전과 열정 그리고 노력으로 대학시절부터 2011년 KODIA 디스플레이상 공모전 동상 등 전국 규모 대회에서 수상을 휩쓴 바 있다.

서은비 디자이너는 “온라인 멘토링이더라도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디자인챌린지 프로젝트의 메인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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