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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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4일 11시 07분


친구 곽경택 감독

친구 곽경택 감독
친구 곽경택 감독
‘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23일 조용문 전 파랑새상호저축회장이 사기 대출 혐의로 곽경택 감독을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조 전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곽 감독이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파랑새상호저축은행에서 총 175억원을 대출 받았지만 92억 5000만원을 갚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조 전 회장은 곽 감독이 영화 제작, 드라마 제작 등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았으나 채무를 돌려막거나 개인 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대출 사기 혐의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곽경택 감독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출 사기가 아니라 당시 조용문 전 회장쪽에서 돈을 빌려준 뒤 (제작하려던 영화들이 엎어지자) 자기들이 계속 대출을 받아서 빚을 갚으라고 했었다”며 “조용문 전 회장의 고소는 명예훼손이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반발했다.

곽경택 감독은 현재 신작 ‘부활’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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