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돌봄지원센터’ 25일 경주서 개소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5일 03시 00분


사단법인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사무실이 25일 경북 경주시 금성로에 문을 연다.

개소식에는 김홍동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과 김계식 문화재보존정책과장,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영훈 국립경주박물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사무실에는 문화재 관리를 위한 이론교육장 등이 설치된다.

센터는 경북 경주와 안동, 대구, 경남, 대전, 충남 등 전국 14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문화재 수리 보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문화재청과 광역지자체의 후원으로 2010년 결성됐다. 미장(흙 반죽으로 벽을 전통방식으로 꾸미는 것)을 비롯해 기와, 석조물, 목재 분야 기술자 500여 명이 회원이다.

개소식 참가자들은 이날 경주시 서악동 서악서원 옆에 있는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야외교육장에서 열리는 문화재 수리기능사 국가자격시험 준비 현장을 둘러본다.

진병길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이사장(경주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수리보수는 숙련된 기술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원센터 사무실이 생겨 문화재 돌봄 사업이 훨씬 체계적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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