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주변 교육-문화 공간으로 재정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6일 03시 00분


노후한 숙명여대 인근 지역이 교육·문화·주거가 결합한 장소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청파동3가 ‘숙명여대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숙명여대 주변의 노후환경 정비와 지역활성화를 위해 2008년 지구단위계획을 처음 세웠지만 건축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주민 의견이 끊이지 않아 이번에 재정비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재정비 안에 따르면 숙명여대와 인접한 곳에는 연구소와 직업훈련소 등 산학연구기반 공간이 세워진다. 대학상권이 밀집한 청파로 45, 47길은 상권을 유지하면서 공연장과 전시장 등 예술 문화 창작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에 주거지가 있던 곳은 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을 유도할 방침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숙명여대#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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