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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지막일지도 모를 사법시험, 1차 시험 경쟁률 ‘사상최고 57대 1’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7 19:24
2016년 2월 27일 19시 24분
입력
2016-02-27 17:20
2016년 2월 27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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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사상최고 57대 1
사진=동아DB
마지막일지도 모를 사법시험, 1차 시험 경쟁률 ‘사상최고 57대 1’
27일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제58회 사법시험 1차 시험에서 57대 1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사법시험 1차 시험인 선택형 필기시험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도시 1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법무부는 최근 사법시험 폐지를 4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내년 변호사시험법 개정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여서 사법시험은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될 수도 있다.
지난해 법무부는 올해 최종합격 선발예정인원을 50명이 줄어든 100여명 선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5763명이 응시해 지난해(4696명)보다 응시 인원이 22.7% 늘었다. 1차 시험 응시인원 대비 최종 합격자 수로 계산한 경쟁률은 57대 1로 올해 사상 최고 경쟁률로 추측된다.
결시자를 제외하고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인원 대비 최종 합격자수로 계산한 경쟁률은 41대 1이다.
2017년 사법시험을 폐지토록 한 현행법에 따르면 이날 1차 시험은 사실상 마지막 사법시험 1차 시험이다. 남은 2, 3차 시험은 오는 2017년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사법시험 존치 내용을 담고 있는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고 지난해 12월 법무부 역시 사법시험 폐지 유예 입장을 내놓은 상태라 변수는 있다.
법무부가 제시한 2021년까지 사법시험을 유지하는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 15일이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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