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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형술도 한류 열풍? 국외진료 10건 중 4건이 ‘피부-성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2 15:14
2016년 3월 2일 15시 14분
입력
2016-03-02 15:13
2016년 3월 2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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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로 진출한 의료기관이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중국과 동남아에 피부·성형 분야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누적된 국외진출 의료기관은 18개국 141건으로 지난해보다 16건이 증가했다. 2010년 58건 이후 5년간 143% 늘며 약 20%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류 열풍이 강한 중국과 동남아에 피부·성형 분야의 프랜차이즈 진출이 많았다. 미국에 한방 분야 진출도 두드러졌다.
진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52건으로 3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33건(23%), 카자흐스탄 9건(6%), UAE 8건(6%) 순이었다.
주요 진료과목 중에서는 피부·성형이 54건(38%)으로 가장 많았다. 한방 22건(16%), 치과18건(13%)이 뒤를 이었다.
의료기관별로 보면 의원급이 83건으로 절반(59%)을 웃돌았다. 건강검진 등 전문센터(17건, 12%)와 병원(7건, 5%) 등으로 분포했다.
향후 국외진출 준비 계획을 살펴봐도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전체 51건 중 30건(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4건, 몽골 3건 순이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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