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꽃샘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13일부터 차츰 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강원 영동은 눈이 10cm 가까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청주 영하 3도, 태백 영하 6도, 임실 영하 5도, 진주 영하 1도로 예보됐다. 이날 바람도 초속 3∼4m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5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12일 오전까지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3일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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