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화학기업 바스프, 김천에 2억달러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7일 03시 00분


경북도는 16일 독일의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코오롱플라스틱의 합작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김천에 2억 달러(약 2386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186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 바스프는 각국에 350여 개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직원은 11만여 명, 연 매출은 740억 유로(약 98조 원)이다. 전남 여수에 본사가 있는 한국바스프는 울산 등에 6개 공장과 1개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996년 김천에 설립된 코오롱플라스틱은 상주와 구미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있다. 직원 200여 명이 연 매출 2200여억 원을 올린다.

합작회사는 김천시 응명동에 설립됐다. 생산 공장은 올해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연간 7만 t 규모의 산업용 플라스틱 소재(POM)를 생산할 계획이다. POM은 자동차와 사무기기 등에 쓰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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