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데이트 비용 가장 많이 드는 계절 “가을”…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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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1일 10시 21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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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청춘남녀가 데이트하기에 좋은 계절. 남녀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데이트를 앞두고 옷을 새로 장만하거나 좋은 장소에서 식사 또는 드라이브 등에 비용을 지출한다. 데이트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계절은 언제 일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온리유는 전국의 미혼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애인과 데이트를 할 때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계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 21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미혼남성은 3명 중 1명꼴로 가을(33.1%)을 꼽아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봄(28.6%), 여름(25.0%), 겨울(13.3%) 순이었다.

미혼여성은 봄(36.7%)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여름(32.7%), 겨울(17.3%), 가을(1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비에나래 담당자는 “봄과 가을에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므로 여름이나 겨울보다 더 다양하게 데이트를 즐긴다”며 “이에 준비물이나 관련비용도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데이트 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용처’에 대해 남성은 ‘야외(드라이브, 여행 등)’을 1위(26.6%)로 꼽았다. 이어 식사(25.0%)와 2·3차 비용(21.0%), 의상(12.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의상(26.2%)을 1위로 꼽았고 화장·머리 준비(21.4%), 장신구(19.4%), 2·3차 비용(14.1%)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온리유 담당자는 “남성은 데이트 중에, 여성은 데이트 전 준비과정에 비용이 많이 지출 된다”며 “서로가 어디에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데이트 비용분배 문제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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