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를 열어 간다는 포부로 뭉친 서부산 개발의 컨트롤타워인 부산시 서부산개발국 직원들이 부산시청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위대한 낙동강 시대, 그 중심에 서부산개발국이 있다.’
부산시는 민선 6기 시정의 핵심 사업인 ‘서부산 글로벌시티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과 3단의 서부산개발국을 신설했다. 올 1월에는 2과 2단으로 조직을 재편한 뒤 사령탑도 기술직에서 종합 기획 능력을 겸비한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진 배치했다.
서부산개발기획과와 사상스마트시티추진단, 에코델타시티개발단, 도로계획과로 짜인 서부산개발국의 인력은 국장을 포함해 67명이다. 이들은 부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변화를 이끌어 내고 서부산을 동남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뭉쳤다.
이를 위해 글로벌시티 계획에 반영된 43개 사업의 주관 부서와 서부산권 4개 기초자치단체 담당 팀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산도시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의 팀장급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협업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문화 관광 의료 교통 등의 정책개발을 위해 서부산권 4개 기초자치단체와 부산발전연구원이 참여하는 서부산권 개발 정책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결정사항은 서부산권발전자문위원회를 거쳐 시 정책으로 반영된다. 2015년 발족된 서부산권발전자문위원회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중앙도시계획위원, 토목학회, 건축협회, 민간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이주민 문제 등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는 서부산권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글로벌시티 전용 홈페이지(globalbusan.com)를 구축한다.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국장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진 직원들의 열의가 성과로 이어져 서부산이 대륙과 해양, 사람과 도시를 잇는 글로벌 창조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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