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굿모닝하우스의 야외정원을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하고 이용 희망자를 받고 있다.
도는 굿모닝하우스 시설 가운데 야외정원(535m²)과 대연회장(288m²), 야외주차장(50면), 신부대기실 및 폐백실로 쓸 수 있는 본관 1층을 개방하고 주례단상과 의자, 조화, 음향장비 등을 지원한다. 매주 토요일 1회 1쌍으로,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쪽이라도 경기도에 사는 도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하객은 양가를 합쳐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용시간은 예식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3시간까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1일까지며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예식일자와 예식비용, 신청동기 등을 담은 결혼계획서를 e메일(wedding@gg.go.kr)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굿모닝하우스의 작은 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자유롭게 설계하고 진행함으로써 개성 있고 여유로운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4월 개방을 앞둔 굿모닝하우스를 작은 음악회나 연극, 시 낭송, 인문학 강좌 등이 열리는 도민 참여형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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