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 탈 67점과 해외 16개국 탈 30점 등 97점을 선보인다. 하회탈 11점, 오광대와 야유탈 21점, 산대놀이탈 8점, 해서탈 12점, 예천청단놀음탈 4점, 북청사자탈 3점 등 다양한 탈을 만나 볼 수 있다. 탈놀이는 흔히 탈춤이라고 통칭하는데, 지역마다 경남은 오광대·들놀음, 경기는 산대놀이 등으로 부르며 전라·충청도는 탈놀이가 발달하지 않았다. 특히 안동 하회탈은 신앙적 성격이 강해 마을 사람에게 신성시되는 탈로,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각시탈과 양반탈을 비롯해 11점의 탈이 모두 전시된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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