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거주 직장인 75%, 도내서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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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6일 10시 16분


경기도에 살고 있는 직장인 75%가 도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와 20개 지자체가 조사·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만 15세 이상) 직장인 가운데 75.1%가 거주하고 있는 시ㆍ군이나 도내에 있는 다른 시ㆍ군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서울(21.4%), 인천(1.9%), 타 시ㆍ도(1.6%)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지자체 중 도내 출근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96.1%를 기록한 이천시로 조사됐다. 이어 포천시(95.7%), 안성시(95.6%), 오산시(94.0%) 순이었다.

반면 서울로 출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명시(50.6%)로 나타났다. 구리시(42.2%)도 서울 출근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출근 시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광명 46분, 구리 52분으로 1시간 이내로 조사됐다. 출근 시 교통수단은 버스나 전철을 이용한 대중교통이 33.8%로 가장 높았다.

20개 지역 중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곳은 성남(48.2%), 광명(47.2%), 안양(44.1%), 의정부(41.8%) 순이었다.

승용차 이용률은 성남(39.0%), 광명(33.0%), 안양(39.6%), 의정부(40.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보름간 이루어졌으며, 2만3357가구(만 15세 이상 가구원 5만878명)을 대상으로 복지·주거·교통·문화 등 7개 분야의 사회조사(95% 신뢰수준에 ±0.7%포인트)를 진행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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