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D/카드뉴스] “고추가 스펙…‘성보라’는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6일 16시 04분


공전의 히트를 쳤던 ‘응답하라 1988’(tvN)에서 성보라는 가난한 가정환경에도 서울대에 입학하고, 사법고시에 무난히 합격해 검사가 됩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소위 ‘여성 상위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여성 대통령이 나오고, 사법고시 여성합격자가 40%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취업전선에선 남녀 차별이 여전하다고 하네요. 사법고시 대신 만들어진 로스쿨은 비싼 수업료 때문에 ‘흙수저’들은 엄두도 못 낸다고 하고요. 저성장 시대, 양성평등이 없다면 ‘성보라’도 없고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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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설희 자유기고가 zorba8251@naver.com
기획 /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디자인·제작 / 이혜은 gpdms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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