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 설비 비용을 지원한다. 8개 구군이 30일까지 수요 조사를 하고 다음 달 9일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단지를 지원 대상으로 정한다. 시는 올해 600가구에 설치비의 50%(최대 4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의 용량은 250W다.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소형 장치인 모듈과 전력 생산량을 표시하는 모니터링 장치로 구성됐다. 900L 냉장고 1대를 1년간 가동할 수 있는 전기(약 30kWh)를 생산한다. 한 달 평균 1만3000원 정도의 전기 요금을 아끼고 3년 내에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 발전 설비의 내구연한은 15∼20년이다.
대구시는 2020년까지 1만 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중구의 아파트단지 2곳에 시범 보급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