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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PK그룹 정우현 회장 “상처 입은 경비원께 사과드린다” 폭행 혐의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9 14:23
2016년 4월 9일 14시 23분
입력
2016-04-09 14:19
2016년 4월 9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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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정우현 회장 (사진=YTN 캡처)
MPK그룹 정우현 회장 “상처 입은 경비원께 사과드린다” 폭행 혐의 인정
경비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9일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시간 50분가량 조사했다.
경찰서 로비에서 정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리인(경비원)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분노하신 많은 국민들께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숙하지 못한 생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회장은 “죄송하다”고 답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황모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폭행죄는 피해당사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정 회장은 지난 7일 황씨의 자택까지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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