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녹색봉사단’ 23일 중국 파견 “쿠부치 사막에 나무 심는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21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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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단법인 미래숲 제공
사진=사단법인 미래숲 제공
‘제15기 녹색봉사단’ 23일 중국 파견 “쿠부치 사막에 나무 심는다”

나무심기, 녹색봉사단 양성 등 다양한 지구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조직 사단법인 미래숲(대표 권병현)은 ‘제15기 녹색봉사단(Green Corps)’을 중국으로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숲에 따르면 대학생, 직장인 등 120여명으로 구성된‘제15기 녹색봉사단’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을 방문, 한·중 청년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벌인다.

2016년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중 행사에는 녹색봉사단원들 외에 산림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쌤소나이트, 호텔롯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가한다.

올해도 녹색봉사단은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 사막을 방문해 중국 공청원 단원들과 함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다. 이어 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청화대학에서 열리는 ‘한중일청년포럼’에도 참여한다.

미래숲 권병현 대표는 “15년전 시작된 양국 청년들의 자발적 협력이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양국의 대표적인 청년 공공외교 사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을 협력의 기초로 삼아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숲은 ‘사막에 십억그루 나무심기(Billion Trees in Desert)’사업, 녹색생태원 사업 등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또 글로벌 청년조직인 ‘녹색봉사단’과 국제 청소년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 워크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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