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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널A 단독]노후 콜밴 화재…주차 중 ‘활활’
채널A
업데이트
2016-04-22 20:47
2016년 4월 22일 20시 47분
입력
2016-04-22 19:46
2016년 4월 22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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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짐이 많을 때 자주 이용되는 6인승 콜밴은 16년 째 차를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찔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주차된 콜밴이 폭발하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김유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장이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차더니 놀란 사람들이 뛰쳐 나옵니다.
[경비원 / 목격자]
"본네트에 불이 나는데 막 올라가더라고."
30분 전 손님 4명을 내려준 뒤 주차해둔 6인승 콜밴이 불에 탄 겁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흉측하게 타버렸고 천장에 끼워 둔 소지품들은 모두 떨어져 내렸습니다.
[김갑수 / 사고 차량 운전기사]
"11시쯤에 주차를 하고 집에 올라와서 씻고 있는데 저희 딸이 학교에서 오면서 불났다고…"
지난해 5월에도 외국인 3명을 태운 콜밴에 불이 붙었습니다.
"운행한지 16년이나 된 6인승 콜밴입니다. 여러번 수리해서 겉은 멀쩡하지만 잘 안보이는 아랫부분은 이렇게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집니다."
택시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지난 2001년 이후 6인승 콜밴 신규 면허와 차량 교체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정부.
대신, 3인승 콜밴으로 교체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국토교통부 관계자]
"(콜밴 뒷좌석에) 화물을 운송해야 하는건데 택시처럼 운송을 하니까"
콜밴 기사들은 3인승 콜밴을 찾는 손님이 많지 않다고 반발하며 노후한 6인승 콜밴들을 계속 운행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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