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4일까지 짙은 황사가 우리나라를 뒤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몽골과 네이멍구 고원에서 시작된 황사가 서해5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2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짙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 역시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 곳곳에 비 소식이 있으니 ‘황사 비’도 조심해야겠다. 기상청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 지속 시간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하라”며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및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황사가 있을 때는 창문을 잘 닫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손과 발, 얼굴을 깨끗이 씻고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한다. 주말 내내 전국에 구름이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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