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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세먼지에 황사까지…외출 삼가·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3 10:27
2016년 4월 23일 10시 27분
입력
2016-04-23 10:24
2016년 4월 23일 10시 2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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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전 권역 미세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고 중국에서 미세먼지까지 넘어오기 때문이다. 23일 서해5도에 황사 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경상북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은 짙은 황사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발원 여부와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강도 등은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860㎍/㎥, 서울 145㎍/㎥ 속초 264㎍/㎥ 등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50㎍/㎥)를 훌쩍 넘는 수치다.
미세먼지와 더불어 안개가 낀 곳도 잇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도 있다.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되도록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외출을 해야 한다면 외출 전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이날 오전 5시 서울의 기온은 8.2도다. 그외 인천 8.3도, 강릉 13.9도, 대전 11.6도, 광주 14.3도, 대구 1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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