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청소년 문학상’… 30일까지 응모작 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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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회장 박해미)는 다음 달 13∼15일 열리는 ‘제29회 지용제’를 앞두고 ‘정지용 청소년 문학상’에 응모할 작품을 30일까지 접수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청소년이다.

응모 부문은 시, 동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이며 주제는 제한이 없다. 전국의 중고교 재학생이나 같은 나이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지면을 통해 발표되지 않은 것이어야 하며 시와 동시, 시조는 3편, 수필은 원고지 10∼15장 2편, 단편소설은 원고지 80∼100장 내외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신청은 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충북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 3)로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입상자는 다음 달 10일 발표한다. 입상자에게는 10만∼50만 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내년에 발간되는 옥천문단(17호)과 옥천문협에서 펴내는 각종 문학지에 게재되고, 옥천문협 주최의 다양한 문학 행사에도 초청된다.

지용제는 시(詩)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정 시인 생일(음력 5월 15일)에 맞춰 그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다. 정 시인은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로 대상을 선명히 묘사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010-7216-137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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