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입국 심사 체험하며 영어회화 실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일본 중학생 132명,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찾아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서울 강북구 수유동)가 일본 러시아 중국 등 비영어권 국가 학생의 영어연수기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사이타마 현 사카에히가시중학교 학생 132명이 단기 영어연수를 위해 4박 5일간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를 찾았다.

연수에 참가한 일본 중학생들은 영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내부에 마련된 출입국 심사 공간에서 수속, 입국 심사 등 공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실용적인 영어표현을 배웠다.

또 외국에서 지갑이나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현지 경찰서를 찾아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갑자기 몸이 아플 때 현지 병원이나 약국에서 도움을 얻으려면 어떤 영어표현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 해외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영어회화 실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장래희망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는 리더십 수업, 또래 한국인 학생과 서로의 문화에 대해 영어로 묻고 답하는 문화교류 수업 등도 진행돼 일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는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함께 새로운 여름방학 캠프를 기획 중. 올해 여름방학 캠프는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파악해 영어실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신나는 공부#서울영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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