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천구 코삭 회장(77·왼쪽)이 25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을 만나 장학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부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평소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1965년 고려대 상학과(현 경영학과)를 졸업한 허 회장은 삼미그룹 임원을 지낸 뒤 고려물류와 아시아냉장을 창업했다. 현재는 소다회(유리나 염료, 주방세제의 기초 화학제품)를 수입하는 코삭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는 올 2학기부터 ‘허천구 장학기금’으로 학기당 5, 6명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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