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가 주택 1~4위 주인은 한 사람,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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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8일 15시 38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동아일보DB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동아일보DB
서울시 개별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택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15년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 회장의 소유의 단독주택(연면적 3422㎡)이 177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2005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주택은 지난해(156억 원)보다 21억원(13%)이 더 올랐다.

전국에 공시가격이 100억원이 넘는 단독주택은 모두 6채였는데 이 중 4채가 이 회장의 소유로 나타났다. 2위는 이태원동 소재 주택(3190㎡)으로 136억원이며 3위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주택(2225㎡)이 123억원, 중구 장충동 1가의 주택(1004㎡)이 112억원이다.

공시가격 기준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소재 주택(573㎡)으로 103억원이다. 6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 소유의 이태원동 주택(481㎡)이 101억원이다. 이 외에도 임창욱 대상그룹이 소유한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 94억 7000만원으로 7위이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경기도 성남 분당구 주택이 93억원으로 8위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와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시 과세표준이 되고 기초연금 등 수급권자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29일 2016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seoul.go.kr)에 공개한다. 5월 30일까지 서울시나 자치구 홈페이지, 주택 소재지 구청에서 볼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열람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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