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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망치 테러한 30대 여성 검거…범행동기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01 05:06
2016년 9월 1일 05시 06분
입력
2016-06-03 17:23
2016년 6월 3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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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현병(정신분열증)’ 증세로 입원한 전력이 있는 30대 여성이 3일 옛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망치로 내리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머리 부분을 길이 40cm 망치로 3, 4차례 내리친 혐의(재물손괴)로 최모 씨(33·여)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 직후 지난해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농성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최 씨를 제지했다. 다행히 청동으로 만들어진 소녀상 머리 부분에 작은 흠집이 생긴 것 외에 큰 손상은 없었다.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최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머릿속에서 시켰다”, “소녀상을 때리면 누가 돈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조현병 증세로 두 차례 입원한 전력이 있었다. 그는 망치를 철물점에서 미리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최 씨 가족과 협조해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김호경기자 whalefish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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