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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美 화물기 사고, 앞바퀴 터져 활주로 500m 이탈…동체 앞부분 파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7 13:40
2016년 6월 7일 13시 40분
입력
2016-06-07 11:08
2016년 6월 7일 11시 0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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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미국 국적 화물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45분께 인천국제공항 1활주로에서 미국 UPS(United Parcel Service) 소속 화물기 5X061편이 이륙 중 랜딩장치 이상으로 비상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이탈했다.
활주로를 이탈한 화물기는 활주로에서 약 400~500m 정도 벗어나 정지했으며, 앞바퀴가 터져 동체 앞 부분이 파손됐다.
사고 화물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4명이 탑승했지만 모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화물기는 이날 인천을 출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할 예정이었다.
인천공항 측은 활주로 3곳 가운데 1곳을 완전 폐쇄하고 남은 활주로 2곳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은 없는 상태다.
국토교통부 항공사고 조사위원회는 사고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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