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일선 학교에 도입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원 연수도 실습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달라진다.
교육부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에 안착될 수 있도록 교원 참여형·현장 밀착형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중고교 교사와 전문직 43만 명 중 23만 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올해 연수는 교육부가 직접 1만3000여 명의 핵심·선도 교원을 양성한 뒤 이들이 현장의 교원을 대상으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연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핵심·선도 교원들은 현장 교육 전문가로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거나 시군 단위 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강의식이 아닌 토론과 실습 중심의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이는 프로젝트 학습과 토의학습 등 학생 참여형 중심의 수업을 특징으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것이다. 교사들이 먼저 토론·탐구를 하고 실험·실습 방식의 연수를 함으로써 실제 교실에서도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 내용도 실제 교실 수업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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