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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사패산 살인 피의자 경찰에 자수, 고작 1만4000원 빼앗으려고 등산객 살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1 14:40
2016년 6월 11일 14시 40분
입력
2016-06-11 14:06
2016년 6월 11일 14시 0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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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 50대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의정부경찰서는 "10일 오후 10시55분께 피의자 정모(45)씨가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내가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사람'이라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이 즉시 자수한 정씨가 있는 강원도 원주로 수사관들을 급파해 체포한 뒤 족적 등을 대조한 결과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일치. 진범이 맞는 것으로 판단 돼 정씨를 의정부서로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피해자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정 씨는 “여성이 다른 일행이 없이 혼자 산에 올라 온 것을 알고 돈을 빼앗으려다 폭행을 하고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으로 부터 빼앗은 돈은 고작 1만4000원에 불과했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 에게서 지갑을 빼앗은 후 현금을 빼낸 뒤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범행 현장 인근에서 지갑을 찾아냈다. 지갑에는 현금을 뺀 신용카드 등이 그대로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일단 일각에서 제기된 '묻지마 범행'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10분께 경기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50 여성 A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산로 입구에서 800m 떨어진 바위 사이로, 사패산을 자주 찾는 등산인들은 누구나 알 만한 장소였다.
피해자는 돗자리를 펴고 음식물 등이 어지럽게 널린 상태로 엎드려 숨져 있었다. A씨의 몸통 등 전신에는 외력에 의한 타박상이 있었고 머리에는 충격에 의한 뇌출혈과 목졸림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바위 쉼터에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던 중 피살된 것으로 판단했다.
의정부시내의 식당에서 일하는 A씨는 이날 휴무를 맞아 산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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