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그룹 JYJ의 보컬이자 한류스타인 박유천 씨(30·사진)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박 씨 측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모 씨(24·여)는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고소장을 통해 “4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 씨가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사건 당시 입고 있던 속옷 등 의류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경찰은 유전자 분석을 하기 위해 이 씨가 제출한 의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박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의 주장이 허위라며 반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명인이라는 약점을 악용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으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와 박 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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