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성일종 운영-보건복지위 활동… 국토해양위엔 박덕흠 연속 배정
염동열 의원은 평창올림픽 힘보탤듯
‘우리 지역 국회의원, 지역 현안에 걸맞게 상임위에 배정됐을까.’
제20대 국회가 13일로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별 위원 배분이 마무리되면서 대전 충남 북 세종 강원지역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상임위 활동이 국비 확보 등 지역의 오랜 숙원 해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원 구성에서 중부권에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국회운영위원장을, 더민주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이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게 됐다. 충북에서는 상임위원장을 배출하지 못했으나 강원에서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재선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과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각각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방위에서 간사를 맡게 됐다. 역시 재선인 더민주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과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은 각각 법제사법위와 교문위에서 간사를 맡는다. 강원에서는 재선의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이 법사위 새누리당 간사로 선임됐다.
대전 충청권에서는 18개 상임위 중 정무위, 환경노동위, 여성가족위원회에는 단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조성 등 중부권의 굵직굵직한 현안과 관련돼 있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는 더민주 이상민(대전 유성을), 새누리당 이은권(대전 중), 더민주 변재일 의원(충북 청원)이 포진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세종)은 국토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초선인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국회운영위와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더민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배치됐다.
충북에서는 지역개발에 영향이 큰 국토해양위에 재선인 박덕흠 의원(새누리)이 연속으로 배정돼 그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 4선의 오제세 의원(더민주)과 초선의 권석창 의원(새누리)이 20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포함돼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에서는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배정돼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치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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