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최대 종합병원으로 성장한 길병원의 모태가 됐던 경인전철 동인천역 인근의 ‘이길여 산부인과’ 자리에 1950, 60년대 병원 모습을 복원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이 14일 문을 열었다. ‘보증금 없는 병원’, 인천에서 처음 도입한 태아 심장 측정용 초음파 기기와 엘리베이터 등과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로 꾸며졌다. 기념관 9층 건물 중 1∼3층에 옛 모습을 재현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이사장은 1958년 중구 용동에 산부인과를 개원했고 1987년 남동구 구월동에 최첨단 종합병원을 세웠다.
■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경기 부천시)이 최근 국내 첫 의료복합체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인천 계양구) 상량식을 갖는 등 제2병원 신축을 서두르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한길안과병원, 서울여성병원 등 특화 전문병원과의 협업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상 10층 규모의 병원에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안과센터, 부인과센터 등 20여 개 진료과목과 326병상을 갖춰 내년 3월경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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