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인 박유천 씨(30)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두 명 더 나타났다. 이로써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4명이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C 씨와 D 씨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 씨는 2014년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 씨를 만나 박 씨의 집으로 옮겨 자정이 넘도록 술을 마시다 이튿날 오전 5시경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D 씨는 지난해 2월 21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가라오케에서 박 씨를 만났고 자신이 화장실에 가자 박 씨가 뒤따라 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의 소속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1차 고소 건에 대해 20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며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미 두 명의 20대 여성으로부터 10일, 16일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당했다. 처음 고소한 여성은 5일 만에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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