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축제박람회(K-페스티벌 2016)’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 ㈜동인앤컴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앙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26곳이 주최하는 36개 축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축제 이벤트 및 공연 콘텐츠 관련 기업 25곳도 참가해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첫날인 23일에는 약 8000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부스를 찾은 나종기 씨(72)는 “평소 안동을 자주 찾아도 이런 축제가 열리는지는 몰랐다”며 “가족과 함께 탈춤축제에 가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김지원 씨(22·여)는 “전국의 다양한 축제 정보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어 여름방학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제주도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제주등불축제처럼 제주도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데다 다른 지역 축제를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축제박람회 홈페이지(www.kfef.c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거나 한국축제박람회 사무국(02-6111-8814)에 전화로 미리 관람 신청을 하면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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