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따라… 24일은 우산, 25일은 양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4일 03시 00분


24일 장마전선이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에 서쪽 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에 영향을 미친 장마전선은 밤에 제주도 남쪽 해안으로 차츰 물러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 산간에서 20∼60mm, 그 외 지역에서 10∼40mm 정도다. 이번 장마는 남쪽으로 물러나는 힘이 더 강해 많은 비는 뿌리지 않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25일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 내외의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날씨#장마#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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